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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에 '동남투자은행' 설립…부울경 산업경쟁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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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해양수도 부산에 동남투자은행(가칭)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의 미래산업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려면, 지역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글로벌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은 수도권에 집중된 금융 인프라로 인해 자금 조달과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규모 정책 기금을 운용해 조선, 자동차, 부품소재, 재생에너지 등 주력 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융자하며, 산업 육성과 인프라 조성을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재명 "부산에 '동남투자은행' 설립…부울경 산업경쟁력 회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관악구 관악산으뜸공원에서 관악ㆍ금천ㆍ동작구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29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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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동남투자은행은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인 메가시티 조성에 꼭 필요한 지역 기반 정책 금융기관"이라며 "국가 지원과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부·울·경과 동남권의 금융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 산업경제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또 "약 3조 원 규모의 초기 자본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공동 출자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해양금융으로 북극항로를 뒷받침하고, 산업금융으로 동남권 제조업 벨트의 산업 대전환을 주도하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국책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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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동남투자은행 설립은 구여권 인사도 검토했던 현실적인 안"이라며 "해양수도 부산에 들어설 동남투자은행은 갈등만 키우고 진전 없이 반복된 산업은행 이전 논란을 넘어서, 해양,산업금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까지 실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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