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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한번도 발라본적 없는데…'악성 종양' 피하려면 귀에도 '선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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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 바를 땐 귀까지 꼼꼼히

얼굴 부위에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귀도 빼먹지 말고 발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귀 역시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엔 한번도 발라본적 없는데…'악성 종양' 피하려면 귀에도 '선크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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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니애폴리스 마이클 박 박사(피부과 전문의)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 가장 자주 빼먹는 부위가 귀"라며 "1년 넘게 흑색종 전문 클리닉에서 수련하며 귀 피부암 사례를 빈번히 목격했다"고 밝혔다.


박 박사는 "귀에서 큰 덩어리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이 민감한 부위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피부암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흑색종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엔 한번도 발라본적 없는데…'악성 종양' 피하려면 귀에도 '선크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미국국립암연구소

흑색종은 가장 위험한 피부암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암 사망자 5명 중 4명이 흑색종으로 숨진다. 연구 결과 흑색종 환자의 90%가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돼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말하면 자외선차단제 등을 잘 챙겨 바르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박 박사는 "귀를 포함한 모든 노출 부위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암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선 지난해 암 발생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년 만에 흑색종 진단 건수가 30% 가까이 증가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하루 가운데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햇빛을 피하고, 팔과 다리를 가리고, 최소한 자외선차단지수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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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과 같은 비 흑색종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 역시 주된 치료법은 수술이다. 박 박사는 "머리와 목 부위에 생기는 공격적인 편평세포암도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며 "가장 흔한 피부암인 기저세포암은 생명을 위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수술로) 잘라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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