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융합' 지역발전 모델 공감대
규제완화·전력망·인프라 등 과제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공동위원장 김경수·김태년)는 지난 29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방문, 국토균형발전과 지역 맞춤형 공간혁신을 위한 '호남권 경청투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청투어에는 위원회 측에서 김태년 위원장, 김원이·안도걸 상임부위원장, 신정훈 의원, 변창흠 특보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황우현 전 서울과기대 교수를 비롯한 민간 전문가 10명도 함께 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첨단산업과 교육·정주 인프라가 융합된 신개념 미래도시 모델이다. 솔라시도는 630만평에 달하는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 안정적인 용수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솔라시도를 AI 데이터센터 허브이자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제안에는 ▲인근 염해농지·유휴수면 태양광 부지 활용을 위한 규제 완화 ▲지역 분산형 전력망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변전소 선제 구축 ▲전력·통신·용수 기반 인프라 지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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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상임부위원장은 "솔라시도가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센터와 신산업, 청년 인재가 모이는 미래 국토공간혁신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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