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방문객 연중 무료 이용
내달 2일까지 특별 홍보주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인천국제공항에 외국인 여행객 대상 한류문화 체험관인 '하이커 스테이션(HiKR station)'을 조성·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의 복합문화공간 '하이커 그라운드'를 본떠 만들었다. 외국인 여행객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오늘날의 한국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획했다.
시설 내부는 K-팝 음악에 맞춰 춤추고 촬영할 수 있는 '하이커 스테이지', 한국의 여러 명소와 그래픽을 배경으로 셀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하이커 샷',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하이커 픽', 촬영·메이크업 소품을 활용할 수 있는 '뷰티 업'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하이텐(Hi-ten) 크루로 불리는 전담 운영인력이 상주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객뿐만 아니라 공항을 방문하는 누구나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휴관이다. 다음 달 2일까지는 특별 홍보주간으로, DJ 퍼포먼스와 댄스 크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는 하이커 스테이션 외에도 미디어 전시관인 'K-컬처 뮤지엄' 등 다양한 문화체험공간이 운영 중이다. 공사는 '인천공항 문화예술주간' 등을 통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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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첫인상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관문인 만큼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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