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마당에서 책과 함께하는 피크닉… 독서문화 확산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도서관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내 박물관 앞 새벽뜰 잔디마당에서 야외 독서 행사 '피크북(Pic-Book)'을 개최한다.
'피크북(Pic-Book)'은 책(Book)과 함께하는 소풍(Picnic), 그리고 책을 선택(Pick)해 읽는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행사로,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넘어 야외에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부산대 도서관의 신규 독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에게는 사전에 신청한 도서와 함께 돗자리, 빈백(bean bag) 등 피크닉 세트가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지정된 야외 공간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캠퍼스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 도서는 부산대 도서관에서 대출 순위가 높은 인기 도서와 사서들이 엄선한 10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도서로는 ▲모순 ▲찬란한 멸종 ▲단 한 번의 삶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등 힐링, 자기성장, 사회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책들이 준비돼 있다.
사전 신청자 외에도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현장 참가자에게는 10종의 도서 중 무작위로 블라인드 북이 제공돼 책과의 새로운 만남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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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피크북' 행사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일상 속 독서의 문턱을 낮추고, 캠퍼스 전반에 책 읽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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