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창원소방본부 대표로 참가한 유진환 소방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소방청 주최, 한국소방안전원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의 대표 강사들이 참가해 ▲화재안전 ▲응급처치 ▲생활안전 ▲자연재난 ▲장애유형별 소방안전교육 등 분야에서 경쟁을 펼쳤다.
유 소방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재안전 분야에서 「소방관이 알려주는 시각장애인 맞춤형 A·C·E 화재 생존법」을 주제로 발표해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맞춤형 교육 전략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70만원이 수여됐다.
현재 창원시민안전체험관에서 근무 중인 그는 평소 시민 대상 안전교육에 열정을 쏟으며 신뢰를 받는 강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수상은 그의 전문성과 지속적인 노력이 전국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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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창원소방이 지향하는 포용적이고 실천 중심의 안전교육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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