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국민의힘에 '이노비즈 정책건의집' 전달

이노비즈협회는 제21대 대선을 맞아 국민의힘에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엔진, 산업생태계의 허리 이노비즈'를 위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실에서 열린 이노비즈기업 정책건의집 전달식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과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는 국민의힘과 이노비즈 정책건의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협회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4대 제조강국 도약의 발판, 이노비즈'라는 비전 아래 'R&D', '인력', '자금', '글로벌', '디지털 전환' 등 5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기술혁신 기반 이노비즈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곧 현재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해결하는 핵심 해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R&D 관련 세부 건의 내용으로는 ▲중소기업 글로벌 R&D 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글로벌 R&D 예산 확대 ▲지역 중소기업 고급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소재 중소기업 근무 박사급 연구인력에 대한 근로소득세액공제 도입 ▲R&D 지원 방법 다양화를 위한 융자형 R&D 법안 통과 등을 포함한다. ▲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기술무역 활성화 ▲K정책 확산을 위한 이노비즈 제도 전수 확대 ▲사용자 중심의 중소기업 AX 지원 전략 마련 등도 제안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체계적인 R&D를 통해 기술혁신을 내재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허리"라며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이노비즈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 주도 R&D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전략이 필수"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