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차원 첫 시민 참여형 행사
의정컨퍼런스·헌법 특강 등 다채
광주시의회(의장 신수정)는 제60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의회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의정 행사를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 시민의 날 본행사 당일에는 시의회 야외광장에 '시민 참여형 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시의원들이 '1일 의회 홍보 가이더'로 적극 나서 시민을 맞이하며 의회 활동을 친근하게 소개한다. 본회의장 모형 포토존, 의사봉 3타 체험, 시민 의견 접수 보드판, SNS 팔로우 이벤트 및 경품 룰렛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부스 내외부에는 제9대 후반기 의원 현황과 상임위원회별 주요 활동사진, 홍보 영상 등이 전시돼 시의회 기능과 역할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본회의장도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며, 라운딩 및 의사진행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24일 오후 2시에는 의정 컨퍼런스(시민이 주인공! 함께 그리는 광주의 미래)가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 미래산업, 지역민이 키운다'를 주제로, 야간관광 활성화 등 광주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며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다.
지난 21일엔 '광주시 법조례 읽기모임' 주최로 특별 강연회가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경주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24헌나8 판례 읽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지방의회의 시각에서 헌법 판례를 조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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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의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프로그램을 시의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의회의 가치와 역할을 이해하고, 의회에 바라는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행사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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