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역 상생 발전 MOU 체결
산청군 '감말랭이'·'부추', 하동군 '토마토' 등
지역 특산물 활용 상품 6월 출시 예정
편의점 이마트24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마트24는 21일 행정안전부, 지자체(산청군·하동군)와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은용 이마트24 상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승화 산청군청 군수,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마트24는 이번 MOU를 통해 ▲산청군, 하동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 개발 ▲3자 협력을 통한 지역 특산물 및 지역 홍보 ▲산청군, 하동군 상징물 사용과 관광 활성화 협업 등에 동참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산청군과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이다. 이마트24와 행정안전부는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생 프로젝트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 하동군의 지역 경제 회복에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다음 달 중 산청군의 '감말랭이', '부추'와 하동군의 '토마토'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편의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각 상품 패키지에는 지역 관광명소를 알릴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해 해당 지역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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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이마트24는 산청군, 하동군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과의 상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편의점 상품을 선보여,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되고 편의점 고객들에게 해당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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