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 ‘센텀지구 ESG협의체 리더스데이’
공공기관 중심 ESG 실천 네트워크 강화
부산 센텀지구 공공기관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해 뜻을 모았다.
릴레이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온 센텀지구 ESG협의체(으-쓱)가 '리더스 데이'를 열고 실효성 있는 ESG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 김영부)은 지난 21일 개최한 '센텀지구 ESG협의체 리더스 데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전했다. 이 자리는 협의체 참여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ESG 협력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
센텀지구 ESG협의체는 2024년 7월 출범한 지역 기반 ESG 실천 네트워크로, 현재 ▲벡스코 ▲KNN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16개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 중이다. '으-쓱(ESG)'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통해 ▲헌혈 ▲쓰담걷기 ▲자립청소년 멘토링 등 릴레이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26건의 협력 프로그램과 560만원 규모의 공동 모금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운영 경과 보고에 이어 ESG 전략을 주제로 한 기관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ESG 리더십 특강에 나선 동아대학교 오지영 교수는 "공공기관이 ESG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 실행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이는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리더스 데이를 통해 기관 간 협업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센텀지구 ESG협의체가 지역을 대표하는 ESG 실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어린이 문화체험, 해변 정화, 소외이웃 돕기 등 다양한 릴레이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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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지구 ESG협의체에는 BISTEP을 포함해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중심의 자발적 ESG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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