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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 초반 소폭 하락 '숨 고르기'…Fed 위원들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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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20일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상승한 4.97%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수준인 3.9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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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직후 약보합 '쉬어가기'
S&P500, 최근 한 달여 간 20% 상승
월가 "조만간 전고점 돌파 시도"
Fed 위원들 공개 연설…금리 경로 힌트 주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장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전날 상승했지만, 이날 개장 직후 소폭 조정을 받으며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미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의 7거래일 연속 상승세도 위태로워졌다.


뉴욕증시, 장 초반 소폭 하락 '숨 고르기'…Fed 위원들 발언 주목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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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 시장에서 오전 9시4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56포인트(0.2%) 내린 4만2706.51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0.9포인트(0.35%) 하락한 594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6.63포인트(0.5%) 떨어진 1만9118.83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26% 상승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카타르 이코노믹 포럼에서 향후 5년간 테슬라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미 최대 주택용품 판매업체인 홈디포도 회사측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하면서 0.79% 오르는 중이다. 올해 매출이 2.8% 성장할 것이란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2.06% 내리는 중이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0.87%, 0.83% 약세다.


시장은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로 조정을 받다가 최근 미·중 무역 합의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S&P500 지수는 지난 27거래일 동안 20% 가까이 상승했고 전고점 회복을 앞두고 있다. 무디스가 지난 16일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했지만, 전날 증시는 오히려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은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도 제기되는 등 불안 요인은 누적되고 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주식 시장 모멘텀이 상당히 강력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하지만 시장은 단기적으로 과매수 상태라 언제든 잠시 쉬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휴식이 심각한 반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시장은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날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으로 쏠린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아드리아나 쿠글러 Fed 이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이 연이어 공개 연설에 나선다. 이들 Fed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향후 금리 경로와 관련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보스틱 총재는 물가 상승, 경기 침체 우려를 모두 고려할 때 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1회만 인하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당분간 금리 동결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오르고 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보다 2bp(1bp=0.01%포인트) 오른 4.5%를 기록 중이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상승한 4.97%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수준인 3.9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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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보합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수준인 100.25를 기록 중이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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