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26일 '제7회 가치평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시장위험프리미엄(MRP)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며 정남철 홍익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그동안 할인율은 가치평가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MRP는 할인율 산정의 근간을 이루는 결정적 변수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22년부터 국내 경제 및 시장 환경을 반영한 한국형 MRP 가이던스를 발표해 왔으며, 가치평가 실무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달 실시한 대규모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존 분석 방법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가치평가 실무의 핵심 요소인 할인율을 다시 점검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지식공유와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럼은 웨비나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MRP는 가치평가 분야에서 기업가치평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며 "이번 포럼이 MRP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히고, 가치평가 분야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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