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보훈청은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전국 10개소 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에서 한방 의료 지원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자생의료재단과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으로 단체에서 추천한 100명에게 1인당 200만원 내에서 한방 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자생한방병원은 한방 의료지원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5·18 3개 단체 중앙회장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진료 절차와 진료 범위 등을 설명했다. 염승철 원장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에 기여하신 유공자들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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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도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지역공동체와 함께 일상 속 살아있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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