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위장전입 이재명·울보 김문수…'수백만 클릭' 부르는 매운맛 '가짜뉴스 밈'[가짜 판치는 SNS정치①]

시계아이콘01분 4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딥페이크로 교묘히…李·金 비방 콘텐츠
李 욕설파일 악의적 편집 밈형식 유포
金 조롱·비방, 특정인 관계 의도적 편집
후보뿐 아니라 가족·측근까지 공격

편집자주선거철이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가짜뉴스와 비방전. 후보자 말과 행동은 왜곡돼 짧은 영상으로 재가공되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팩트'라는 이름 아래 유포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정보 전달의 창구를 넘어 선동의 도구로 변질하고 있고, 유권자는 소비자이자 확산자로서 여론에 휘말린다. 허위 정보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이, 선거는 '정치의 장'이 아닌 '여론전의 전쟁터'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공의 영역은 극단적으로 파편화되고, 대중이 공유하는 최소한의 핵심 정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도 확대되고 있다. SNS 정치전쟁의 문제점과 실태를 3회에 걸쳐 진단하고 대안을 찾아본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하면서 SNS에서 여론전이 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둘러싼 비방 콘텐츠와 가짜뉴스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급속히 퍼지며 정치 피로감을 높이고 있다. 단순한 논쟁 수준을 넘어 조작을 담은 명예훼손성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비방 및 가짜뉴스 콘텐츠는 과거와 현재의 사례를 넘나들며 새롭게 재구성되고 양산된다. 최근 이 후보의 형수 욕설 파일을 편집한 영상이 틱톡을 통해 10초짜리 '밈 콘텐츠'로 확산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영상은 "국민이 뽑을 대통령의 품격"이라는 문구와 함께 악의적으로 무한 반복되며 수백만 회 조회됐다. 댓글에는 "막말의 제왕" "이런 사람에게 나라 맡기나" 같은 비난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사실관계 설명이나 맥락이 삭제된 채 퍼졌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 등으로도 전파됐다.


과거 사건을 활용해 유통된 대표적인 가짜뉴스 중 하나는 '계양을 위장전입' 논란이다. 이 후보가 2022년 6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계양에 출마하며 고급 오피스텔에 위장 전입했다는 게 내용이다. 하지만 실제 이 사건은 당시 이 대표의 측근인 김남준 전 당대표실 정무부실장과 당시 국민의힘 후보인 윤형선 전 계양을 당협위원장과의 설전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후보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


김 전 정무부실장이 논평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가짜 계양사람'이라고 지적하자 윤 후보는 실제 1999년 6월부터 5년 이상 계양구에 거주한 것을 주장하며 결국 대법원까지 간 사건이다. 이를 교묘히 조작, 재구성해 마치 이 후보가 위장전입한 것으로 위조한 것이다.


위장전입 이재명·울보 김문수…'수백만 클릭' 부르는 매운맛 '가짜뉴스 밈'[가짜 판치는 SNS정치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빛의 혁명' 광화문 유세에서 손을 들어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5.12 김현민 기자
AD

김문수 후보를 조롱·비방하는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김 후보가 2020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구속에 석방을 요구하며 눈물 흘린 영상이 이달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1분20초 분량의 영상에는 사랑제일교회 현장 예배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가 계셨더라면 우리는 아프지 않았을 것"이라며 울먹이는 장면이 있다. 김문수 대선후보 측은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짓고, 관련성에 선을 그었다.


양측을 향한 온라인 공격은 후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측근까지 겨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한 딥페이크(음성·이미지 합성 기술) 영상물 유포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를 민주당 측이 공개하며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김 후보의 과거 건강 문제를 빌미로 "대통령 되면 1년도 못 간다"는 식의 비방도 다수 등장한 바 있다.


이러한 SNS 콘텐츠의 대부분은 '밈' 형식으로 제작돼 짧고 자극적인 게 특징이다. 허위 정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게 하고, 순식간에 대중의 감정에 불을 지핀다. 특히 틱톡의 경우 15~60초의 짧은 영상으로 '밈 정치'가 자리 잡으며 정치 담론이 희화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위장전입 이재명·울보 김문수…'수백만 클릭' 부르는 매운맛 '가짜뉴스 밈'[가짜 판치는 SNS정치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25.05.12 강진형 기자

정치적 팬덤의 조직적인 행동 역시 문제로 거론된다. 특정 지지자들은 '댓글부대'를 자처하며 반대 후보 콘텐츠에 비방 댓글을 무더기로 달거나, 해시태그를 조작해 노출을 의도적으로 유도한다.


AD

전문가들은 SNS가 정치 담론의 장을 넘어 '정치 선동의 무기'로 변질하고 있다면서도, 관리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역으로 과도한 규제는 중국이나 러시아처럼 (정보를 통제하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언론의 사실 보도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6.1606:10
    세종 집무실·국회의사당 건립…아직은 '하세월'
    세종 집무실·국회의사당 건립…아직은 '하세월'

    새 정부가 서울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부지 조성을 위한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이라 계획을 실현하기까지는 상당 예산과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결국 정부의 추진 의지 정도에 따라 계획 실현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새 정부 국정 방향을 마련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과 함께 업무 보고를

  • 25.06.1306:10
    법인 기부 허용…고향사랑기부제 문제 해법 될까
    법인 기부 허용…고향사랑기부제 문제 해법 될까

    이재명 정부가 고향사랑기부제 개선을 국가균형발전 과제로 검토하면서, 제도 전면 손질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대통령 선거 공약에 포함된 '법인 기부 허용' 방안이 실현될 경우 제도의 외연은 넓어지겠지만 기업에 대한 '반강제적 기부 압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자발성과 투명성, 형평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

  • 25.06.1110:39
    '기후에너지부' 신설 촉각…기대 속 이해상충 우려도
    '기후에너지부' 신설 촉각…기대 속 이해상충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공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과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경제와 환경을 아우르는 이른바 '기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규제 중심의 환경정책과 산업 중심의 에너지 정책 간 상충해온 문제를 통합 부처를 통해 관리·조율하겠다는 복안이다.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설립 배경은 인공지능(AI) 산업과 깊게

  • 25.06.1110:25
    '정부안의 정부' 기재부 쪼개기…확장재정 구현할 손발 어디로
    '정부안의 정부' 기재부 쪼개기…확장재정 구현할 손발 어디로

    확장재정을 선언한 이재명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처 개편의 핵심은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 분리에 있다. 한 해 670조원이 넘는 정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으로 '정부 안의 정부'로 군림해온 기재부의 기능을 분산하고 예산 편성에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관료의 견제를 무력화시켜 예산 편성이 정치적 목적에 휘둘릴 수 있고, 국가 재정 관리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 25.06.1010:57
    "목표는 쌀값 안정"…'남는 쌀 의무매입' 원점 재검토하나

    윤석열 정부 시절 두 차례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되며 무산된 양곡관리법 개정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양곡법 개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농업정책 공약이지만 '의무 매입' 부분은 빠져있다.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쌀값 안정'을 이룰 수 있다면 '의무 매입' 철회도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그동안 양곡법 개정 논란의 핵심으로 꼽힌 '정부의 남는 쌀 의무매입' 법제

  • 25.06.1114:00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출신 대학을 보고 채용하는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도 없다." 송인수 교육의봄 대표는 아시아경제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채용할 때 지원자의 능력보다 '출신학교'를 보고 뽑기 때문에 학벌 경쟁이 벌어지고, '학벌'을 얻기 위해 사교육비 폭증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0년 창립한 교육의봄은 대한민국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벌 없는 채용'이 핵심이라고 보고, 기업의 채용 변화에 나

  • 25.06.1114:00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대학 특성화를 통해 지방 대학을 살려야 서울 중심 대학 서열 체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 소장은 아시아경제와 만나 "서울 중심의 대학 서열 구조는 교육을 넘어 저출산의 원인이 되는 한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대학문제연구소는 대학 문제가 고등교육만이 아니라 인구, 사회불평등구조, 국민복지, 지역균형발전 문제 등 국가 의제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 아래 해법을 연구해

  • 25.06.1114:00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수능 응시자 3명 중 1명은 N수생인 시대다. N수생 증가는 수능 대비를 위한 사교육 증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교육 불평등 확대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에서 개선되어야 할 대표적인 교육 문제로 꼽힌다. 최근 N수생 실태를 조사한 남궁지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잦은 입시 정책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야말로 교육 개혁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남궁 연구위원은 "2019년 조국

  • 25.06.1015:00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한국의 대학 입시 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대학이 '하나의 시험'으로 인재를 선발할 게 아니라,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따라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경제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대학별로 자체적인 입학 기준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넬슨 설립자는 대학의 인재 선발 확대가 수험생(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

  • 25.06.1015:00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은 '입시 지옥'으로 대변되는 한국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토론형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아시아 경제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지식 전달식(주입식)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문제"라고 짚으면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교육보다는 암기,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직도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 25.06.1506:00
    결별과 화해 반복하는 트럼프와 머스크, 재결합하나
    결별과 화해 반복하는 트럼프와 머스크, 재결합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관계가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취임 초기 '브로맨스'로 불릴 정도로 가까웠던 두 사람은 극심한 갈등을 거쳐 최근 다시 화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들의 관계 변화는 단순한 개인적 불화를 넘어 미국 정치와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는 2024년 대선 당시 절정에 달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하며 선거 승리에

  • 25.06.1408:00
    트럼프가 가로막은 하버드 유학…美 대학 전역으로 퍼지나
    트럼프가 가로막은 하버드 유학…美 대학 전역으로 퍼지나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학교를 겨냥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면서 전 세계 유학생들 사이에 큰 혼란이 일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중국 공산당과의 연계를 문제 삼고 있지만, 실제로는 하버드대의 진보적 성향과 반유대주의 시위에 대한 정치적 공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몇 주간 세 차례에 걸쳐 하버드 대학교 유학생 등록을 막고 비자 발급을 취소하려 했지만, 매번 미국 연방법원의 제동에 부딪혔다. 하

  • 25.06.1109:50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부 교수가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첫인사는 무난했다. 문재인 정부 첫인사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 교수는 "당장은 경제가 급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가의 장기 발전과 관련한 인프라를 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입법권이 사법권을 침해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

  • 25.06.0707:30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최근 미국 월가에서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멕시코 음식 타코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장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기자에게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의 신조어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

  • 25.06.0517:15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5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보수의 키맨은 이준석·한동훈이 될 것"이라면서 "총선이 많이 남아 있어 국민의힘의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승부는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기본적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