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2024/25년 서울시 제설대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 자치구, 도로사업소 3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계획 수립과 제설 대응 능력, 장비 사후관리, 시민참여, 모범사례 등 5개 분야 3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양천구는 인구 밀도가 높고 경사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도로열선과 고정식 염수살포장치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적극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411km에 달하는 도로 구간의 강설·폭설에 대비해 이면도로와 상습 결빙지역 등 제설 취약구간에 도로열선 18개소(2432m)를 설치해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고정식 자동염수살포장치 추가 설치(8개소), 제설 민간위탁 용역 확대, 살포기 36대 확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 등 안전대응에 노력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설대책본부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제설자재 2609t, 장비 594대, 인력 7006명을 투입해 강설과 폭설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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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선제적인 제설대책 추진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천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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