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올해 1분기 매출 27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 110억원, 영업손실 20억원 대비 괄목할 만한 성과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4년 연간 영업이익 47억원을 웃돌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바이오케미컬사업부가 26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저유전율 전자소재 매출이 16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원료의약물질 매출도 43억원을 기록하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저유전율 전자소재 매출은 전년 동기 34억원에서 386%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고, 원료의약물질은 124% 증가한 43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바이오케미컬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난 264억원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실적 호조는 AI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저유전율 전자소재가 핵심 소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며 "파미셀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