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2.73%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높은 실적
광주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중증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직업재활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공공기관에 전체 구매액의 1% 이상을 해당 생산품으로 채우도록 법정 의무비율을 설정하고 있다. 이 기준은 2025년부터 1.1%로 상향된다.
광주교육청은 본청, 산하기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내와 독려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전체 구매액의 2.73%를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채웠다. 이는 2023년보다 0.8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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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교육감은 "올해 법정 의무구매 비율이 1.1%로 상향된 만큼, 학교와 기관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중증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경제적 자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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