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28일 담양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이장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와 마을자치,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철원 군수는 "주민 스스로가 주체가 돼 마을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일상의 변화가 쌓여 살기 좋은 마을이 이뤄지고, 이는 진정한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실현으로 이어진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한 분 한 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는 (사)마을 송문식 이사장을 초빙해 '함께 만드는 가치, 주민자치-혁신으로 소통하고 화합으로 더 행복한 담양'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의의와 운영 절차, 타 시·군 우수사례까지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문식 이사장은 "주민자치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풀뿌리 민주주의 시작점이다"며 "주민자치가 잘 되기 위해선 마을자치회와 주민자치회 간 협력 토대가 이뤄져야 하며, 이는 곧 주민자치 활성화의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교육에서는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단비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운영된 지역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해징이 봉산 아랑 고고장구'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식전 공연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담양군의 마을자치·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주인인 주민과 함께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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