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6000억원' 규모 충남교육청 교육금고 지정 절차 돌입

5월 19~20일 접수...2026년부터 4년간 운영

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은 2026년~2029년까지 도 교육청 교육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키로 하고 28일 입찰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금고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기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약정이 종료되며 차기 공개 경쟁을 통해 선정되는 교육금고 운영 금융기관은 충남교육청 단일금고로 지정해 연간 운영 규모가 4조6000억 원에 이른다.

주요 업무는 ▲교육비특별회계, 기금, 세입세출외현금 등 세입금 수납 및 보관 ▲세출금 지급 ▲운용자금의 예치 및 관리 ▲교육전자금융서비스(e-교육금고) 제공·지원 등이다.

도 교육청은 효율적인 입찰을 위해 오는 30일 오전 10시 도 교육청 재무과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장 설명회에서는 입찰 절차, 평가 기준, 제안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참여한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입찰 참가 신청서 및 제안서 접수는 오는 5월 19일~20일까지 양일간 실시하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입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철 도 교육청 재무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개경쟁 입찰 절차를 통해 충남 교육의 재정을 함께 이끌어갈 책임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하겠다"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