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 오전 10시 출발…7개 코스, 평균 1.5시간 소요
해설사 전문 교육 실시로 프로그램 완성도 높여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지역의 명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보관광 해설'은 영등포의 주요 명소를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 관광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지역의 이야기와 숨은 매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도보 해설 코스는 총 7개로 운영된다. ▲영등포 근현대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영등포역 일대 ▲예술 감성이 흐르는 문래창작촌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여의도 ▲한강과 섬의 변화를 담은 한강 물길 ▲강바람 따라 여유가 흐르는 선유도 공원 ▲다양한 생태환경이 살아 숨 쉬는 안양천과 도림천 물길 코스까지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 각 코스는 3km 내외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 · 일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사전 신청 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회당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소 출발 인원은 2명이다. '영등포구 통합예약' 누리집 '다시 여기 영등포'에서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여의도 봄꽃축제와 한강 물길 코스를 연계하여 축제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매년 해설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해설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향후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 운영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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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은 영등포의 풍부한 역사와 숨은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좋은 기회"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보 코스를 개발해 영등포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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