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청장 회의 주재…정치적 중립성 당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 외청에 정치적 중립과 정상적 국정운영을 당부했다.
방 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5차 외청장 회의를 주재하고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공직사회에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책임성과 엄정한 중립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17개 외청이 참여했다.
방 실장은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거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복지부동해 정부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일은 결코 발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선거 관련 "소속 직원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행동할 수 있도록 정치적 중립 의무에 대해 알기 쉽게 교육하고, 위반 시 엄정히 조치할 수 있도록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선거 사무와 밀접한 역할을 맡고 있는 재외동포청, 경찰청 등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하고 현장 관리 등에 책임과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방 실장은 "정치적 일정과 무관하게 국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지키는 것 또한 공직사회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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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청들에는 ▲추경 예산안 국회 통과 시 조기 집행 이뤄지도록 사업별 집행계획 사전 점검 ▲민생대책인 규제혁신 앞장설 것 ▲소관 분야별 안전관리 상황 점검 등을 당부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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