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젝트 '피그빌리지' 크랭크인

배우 마동석이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PIG VILLAGE)를 제작한다고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제작자 마동석이 원안과 주연을 맡는다. 그가 수장인 제작사 빅펀치픽쳐스를 필두로 노바필름과 B&C 콘텐츠가 제작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공·배급을 맡았다.
마동석의 처남이자 영화 '범죄도시3'(2023)의 각본에 참여한 차우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연출은 '범죄도시' 2·3편(2022·2023)을 만든 이상용 감독이 맡는다.
배급사를 통해 마동석은 "오랫동안 한국 제작 시스템을 통해 진짜 할리우드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것을 꿈꿔왔다"며 "'피그 빌리지'는 한국과 할리우드의 톱티어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각 산업의 장점을 모아 만드는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100% 영어 대사 작품인 '피그 빌리지'는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마동석)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범죄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대 샌디에이고의 수상한 장소에 모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배우 마이클 루커, 콜린 우델, 리제트 올리베라, 알리 안, 아브라함 푸풀라, 알렉스 메라즈 등이 출연한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욘두 역의 마이클 루커가 극 중 해머의 아킬레스건을 잡은 비리 경찰 '스티브' 역을 맡는다. 루커는 "마동석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한국의 멋진 제작진과 신선하고 흥미로운 영화를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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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 빌리지'는 올해 상반기 중 촬영을 마치고, 월드 와이드 개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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