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스트 음원 활용 가능
"다채로운 클립 제작 기대"
네이버는 자사의 짧은 영상 서비스인 '클립' 창작자들을 위해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과 손잡았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는 클립 창작자가 다양한 배경 음악을 활용해 원하는 분위기의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유니버설 뮤직과의 음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네이버 클립에서 비틀스부터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까지 210만 곡에 달하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음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에는 K팝, 인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원을 추가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창작자가 한층 편리하게 배경 음악을 삽입할 수 있도록 클립 에디터도 업데이트했다. 영상에 어울리는 음원을 더 잘 발견할 수 있도록 신규 발매된 곡이나 클립에서 인기 있는 음원도 추천한다. 자주 활용하는 음원을 빠르게 모아볼 수 있도록 음원 저장 기능도 추가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3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클립 생산량이 5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유니버설 뮤직의 음원이 지원됨에 따라 더 다채로운 클립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클립은 이달부터 새로운 장소 챌린지 '오늘{여기}클립'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설뮤직 음원 지원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오늘{여기}클립은 주제 제약 없이 핫플레이스나 취향에 맞는 장소를 한층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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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진행됐던 '클파원 챌린지' 대비 같은 기간 35% 더 많은 챌린지 클립이 생산됐으며, 10~30 이용자의 참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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