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 문화예술기관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KOSHA-MS)을 획득하고 17일 인증서 수여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KOSHA-MS는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한 계획 수립부터 실행, 점검, 환류의 모든 과정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에 대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국제표준인 ISO45001을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등 현 안전관련법의 요구 조건을 반영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국내 실정에 가장 적합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계 인증 제도다.
재단은 이번 인증평가에서 공연, 야외 축제 등 시민 대상 행사가 많은 기관의 운영 특성에 맞게 '공연 진행시 필수 안전 지침'의 신설과 '축제 등 야외행사 진행시 필수 안전지침'을 작업장 안전지침서 내에 녹여 운영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체계 고도화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2004년 출범했으며 현재 서울 전역에 모두 19개 문화시설을 무재해로 운영 중이다. 재댠측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문화예술 공공기관 안전보건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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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시민 문화향유를 책임지는 문화예술 공공기관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안전보건시스템 정착, 발전시키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현장에서 안심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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