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가 장 초반 강세다. 계열사의 주력제품이 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 9분 성신양회는 전일 대비 9.97%(740원) 뛴 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성신양회우는 상한가(1만4700원)를 기록했다.
앞서 성신양회 계열 성신씨엠은 전날 자사가 생산·판매하는 콘크리트용 고로슬래그 미분말(3종) 제품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심의위원회에서 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멘트와 함께 건설 소재로 활용되는 이 제품은 자연 자원 채굴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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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성신씨엠의 제품은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 7개 환경성 항목 중 특히 탄소발자국 분야에서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친환경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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