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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7만9천명 심리상담…91%가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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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난해 7월부터 37만여건 상담
전반적인 만족도 89.8점 등 체감효과 높아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약 7만9000명이 37만3000여건의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7만9천명 심리상담…91%가 '호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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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지난해 6월 등록 이래 상담 서비스 제공기관 1474곳과 서비스 인력 6770명이 등록했다. 또 서비스 신청접수를 시작한 작년 7월1일부터 최근까지 7만8982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37만3203건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나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았거나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이들은 이 사업을 통해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총 8회·회당 최소 50분 이상)를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음투자 지원사업 만족도는 89.8점을 기록했다. 이용자의 91%가 서비스 이용 후 정서적 어려움이 개선됐다고 답했고, 96%가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제공기관 23곳과 이용자 320명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전 우울 검사(PHQ-9)를 받은 이용자의 83.2%, 불안 검사(GAD-7)를 받은 이용자의 82%가 서비스를 받은 뒤 점수가 개선됐다. 특히 검사 결과가 10점 이상(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불안)에서 10점 미만으로 개선된 이용자도 각각 51.4%와 67.3%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향후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서비스 제공기관인 세은심리상담연구소를 방문해 건의 사항을 듣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심리학회 등 학회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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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양질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비스 품질관리가 중요한 만큼 현장의 제언을 바탕으로 모니터링 시스템, 품질평가, 제공인력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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