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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모금] '다음에 제가 꼭~' 이런 말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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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2017년 책 '말 그릇'으로 50만 독자의 주목을 받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윤나 작가의 신작이다. 소통이 서툴러서 손해를 본다고 느끼거나 갈등이 두려워 말을 삼키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전한다. 굳어진 언어 습관은 자신도 모르는 '말씨의 사각지대'를 만든다. 저자는 그런 사각지대를 발견해 원활하게 매만지는 언어 소통법을 소개한다. 상대에게 호감을 전하는 말씨, 무리한 부탁을 하거나, 무례한 상대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대처하는 법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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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모금] '다음에 제가 꼭~' 이런 말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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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씨가 당신의 전부는 아니지만, 세상은 말씨를 통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려 합니다. 좋은 의도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먼저 평가하고, 때로는 오해하기도 하죠. 그럴 때는 속상해하지만 말고, 실력을 키우면 됩니다. 말씨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한 만큼 더 잘할 수 있는 학습의 영역이니까요. 따뜻하고 유능한 말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고, 사람을 내 곁에 머물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바로 그 힘은 당신이 본래 가진 것들을 더욱 빛나게 해 줄 거예요. <7쪽>

칭찬은 먼저 "고맙습니다", "감사해요"라고 기분 좋게 받은 뒤, 상대에게 다시 돌려주면 됩니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무엇을 칭찬으로 돌려줄 것인가'에 있어요. 나에게 해준 칭찬과 유사한 특성을 발견하면 좋습니다. 상대가 나를 칭찬한 포인트는 그 사람이 관심을 두는 요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만약 순간적으로 그것을 발견하기 어렵다면 나에게 보내 준 관심, 그것을 알아본 안목, 표현해 준 능력에 대해서 칭찬하는 말을 건네도 좋겠지요. 예를 들어 "감사해요. 칭찬 센스까지 좋으세요"는 나를 알아봐 준 센스와 안목에 대해서 칭찬한 것이고요, "고맙습니다. 오늘 입은 셔츠도 진짜 근사해요!"라는 말은 상대가 나의 옷이나 스타일에 관해 칭찬했으니 나도 상대의 스타일에 관심을 보이는 표현이죠. <126~127쪽>

A가 B에게 작은 선물을 건넵니다. 그러자 B는 "저는 신경 안 쓰셔도 되는데요", "한 게 별로 없어요", "뭘 이런 걸 챙겨 주세요~"라고 반응하네요. 하지만 이런 말들은 선물을 준비한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살피지 못하는 반응이에요. B는 선물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몰라서 당혹스러워하거나,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부담감 같은 자기 감정에만 집중해 버렸죠. 이처럼 과한 겸양은 유의해야 해요. 위의 대화처럼 지나치면 상대의 호의에 대한 거절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에요. <130~131쪽>

우리는 종종 칭찬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며 오해합니다. '칭찬을 한다고 뭐 얼마나 좋아하겠어?' 혹은 '괜히 불편하게 만드는 건 아닐까?' 같은 생각으로 칭찬의 긍정적인 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곤 하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연구자 에리카 부스비(Erica Boothby)와 코넬대학교의 교수 바네사 본스(Vanessa Bohns)는 사람들이 칭찬의 긍정적 효과를 과소평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자들은 낯선 사람들에게 "셔츠가 예뻐요" 같은 짧은 칭찬을 하게 하고, 받은 사람의 반응을 예측하게 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놀랍게도 칭찬을 받은 사람들은 예상보다 훨씬 더 기뻐했으며, 불쾌하거나 불편한 감정은 훨씬 덜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칭찬이 역효과를 낼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였죠. <134쪽>

앞으로 다른 사람과 협업하거나 일을 요청받을 때, "안 된다"는 말부터 하기 전에 '~하면 가능해요. 말씨'를 사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어떤 조건에서, 언제, 어떻게 가능할지 대안을 찾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앞의 대화의 경우라면 "안 되는데요"라고 말하는 대신 "자료가 오는 대로 시작할 수 있어요"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동료가 회의 지원을 요청했을 때 일정이 겹친다면, "안 될 것 같아요"라고 단순히 거절하는 것보다는 "회의 준비는 도울 수 있어요. 다만 2시에 미팅이 있어서요"라고 말하는 것이 낫습니다. <186~187쪽>

거절할 때 '나중에', '어쩌면' 같은 애매한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이 좋아요. 순간적인 미안함 때문에 '다음에 제가 꼭' 같은 불필요한 약속도 하지 않길 권합니다. 또한 길고 장황한 해명은 생략하고, 마지막에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함께하지 못해 아쉽네요"와 같은 감사와 공감의 말을 덧붙이면 부드럽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중략) 거절은 내 시간과 능력을 고려한 선택이지, 관계의 문제가 아닙니다. 타인에게 하는 'No'는 곧 나를 위한 'Yes'입니다. 또한 여력이 되지 않을 때 깔끔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때 기꺼이 "Yes"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러려면 거절의 말이 지금보다 조금 더 가볍게 오갈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208~209쪽>

다른 사람이 부럽고 상대적으로 내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속마음을 드러내는 말씨'를 사용해 보세요. 이는 자신의 마음과 말이 일치하도록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치적 대화란 "대학원은 누구나 가는 거 아니야?"처럼 상대를 깎아내리는 말 대신 "부럽다", "나도 가고 싶은데, 나중에 좀 도와줘"처럼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하면 자신의 목표가 분명해지고, 타인의 지원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속마음을 드러내는 말씨' 연습
-네가 먼저 해냈네. 진짜 부럽다.
-나도 해내고 싶어.
-좋겠다~ 나도 방법 좀 알려 줘. <339쪽>

내 말은 왜 오해를 부를까 | 김윤나 지음 | 나무의마음 | 348쪽 | 1만95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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