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는 17일 "대통령이 되면 10월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되면 2025년 APEC 특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오는 10월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이 함께하는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시진핑, 푸틴, 이시바 4강 정상과 함께 북한 김정은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하노이 빅딜은 실패했으나 우리 땅에서 열리는 이번 APEC은 차원이 다른 기회이다. 과감한 전략을 세워 이번에 반드시 한반도 평화 기반을 닦고 새로운 기회를 열겠다"며 "구체적 프로젝트로 '남·북·미 DMZ 공동개발'을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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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군사 대치와 분단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에 남북한과 미국이 함께 호텔과 리조트를 짓고 남북한의 교류 장소이자 세계인의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며 "이철우가 대통령이 되면 한반도에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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