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진행한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모집에 총 86개 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심사를 거쳐 올해 11개 기업을 신규 인증한다.
이번 모집에는 신규 인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71곳, 사회적경제 조직 8곳과 함께 인증 유효기간(3년)이 만료된 중소기업 3곳, 사회적경제 조직 4곳 등이 재인증을 신청했다.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지역발전,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기업을 발굴·인증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증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사업 15개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최대 2000만원의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경기도는 이달 중 서류심사와 오는 7월 현장실사를 통해 기업의 현장 운영 실태 등을 확인한 뒤 8월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업의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 친환경 경영,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인증 기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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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올해도 많은 기업이 착한기업 인증에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앞으로 진행될 심사 절차를 면밀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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