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15일까지 경선 후보 접수
민주당은 27일·국힘은 29일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5일까지 대통령 선거 당내 경선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경선에 들어간다. 결선투표가 없을 경우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민의힘은 29일 대선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오후 6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후보자들은 16일 공정선거 협약식을 시작으로 경선 일정에 뛰어든다. 민주당 경선은 이재명 전 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3파전이 유력하다.
후보자들은 16~19일 충청권 1차 경선을 시작으로 17~20일 영남권 2차 경선, 23~26일 호남권 3차 경선, 24~27일 수도권·강원·제주 4차 경선을 진행한다.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16~27일 중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27일 확정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한 뒤 다음 달 1일 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 경선 일정에 비전대회를 추가하고, 1차 경선 토론회를 두 차례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15일까지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날 오전 기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양향자 전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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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관위는 16일 예비후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해 부적격자를 가려내고 1차 경선 진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22일 1차 경선에선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후보 4명을 추리고, 29일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후보로 확정하고,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5월3일 최종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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