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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폭싹' 김금순 "졸부 제니엄마 손짓, 눈빛 하나 놓치기 싫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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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긋한 말투 사이사이로 스치는 투박함.

상대를 내려다보는 눈빛에는 '졸부'의 자격지심이 은근히 배어난다.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는 단연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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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하다 결혼해 브라질서 10년간 생활
단편영화로 복귀 "다시 연기하게 돼 감사"

[인터뷰]'폭싹' 김금순 "졸부 제니엄마 손짓, 눈빛 하나 놓치기 싫었죠"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엄마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금순.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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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긋한 말투 사이사이로 스치는 투박함. 상대를 내려다보는 눈빛에는 '졸부'의 자격지심이 은근히 배어난다. 부산의 다방에서 커피를 따르던 제니 엄마는 1990년대 서울로 올라와 부동산 투자로 부를 일군다. 그 과정에서 홀로 딸 제니를 키우며, 가방끈이 짧다는 콤플렉스를 채우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편법도 서슴지 않는다.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는 단연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 중 하나다. 이 역할을 소화한 배우 김금순(51)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검명(양금명) 선생님, 내가 헉사리(흑싸리)를 깔아줄 테니까, 선생님은 먹고 고도리를 하셔.' '각자 잘하는 걸로 먹고 사는 게, 응당, 마땅, 고도리 아니에요?'


장안의 화제가 된 제니 엄마의 대사다. 온라인상에서는 수많은 숏폼 영상이 양산됐다. 이 장면의 탄생 비화를 묻자, 김금순은 "김원석 감독님이 졸부의 이미지로 명확히 디렉션을 주셨다"며 "서울말을 쓰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부산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사람, 자수성가해 인맥은 잡았지만, 본래의 모습은 감출 수 없는 그런 인물로 접근했다"고 전했다.


극 중 양금명이 집으로 돌아가면, 제니 엄마는 진짜 민낯을 드러낸다. 식탁 의자에 한쪽 다리를 올려 앉고, 김치를 입에 욱여넣는 장면은 그 리얼함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금순은 "촬영 당시 반찬이 정말 맛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밥을 먹는 장면에서 셔츠가 반쯤 올라가 등이 보였는데, 감독님이 그걸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쓰셨더라. 그런 디테일에서 생활감이 느껴져서 오히려 좋았다"고 덧붙였다.


제니 엄마는 7~8회에서 양금명(아이유)을 곤경에 빠뜨리는 핵심 인물로 등장한다. 아이유는 앞선 본지 인터뷰에서 "리허설 때 제니 엄마의 대사를 처음 듣고 깜짝 놀랐다"며 "큰일이다, 자칫하면 안 보이겠다 싶어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떠올렸다. 박보검과 문소리 역시 가장 인상적인 배우로 김금순을 꼽았다.

[인터뷰]'폭싹' 김금순 "졸부 제니엄마 손짓, 눈빛 하나 놓치기 싫었죠" 배우 김금순이 11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실 김금순은 처음엔 제주에서 애순을 돕는 '해녀 3인방'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감독, 작가와 배역 미팅을 다섯 번이나 했는데, 해녀 역을 시켜달라고 졸랐다. '나 살 빼겠다. 해녀 하고 싶다'고 계속 말했는데, 감독님은 제니엄마 해야 한다고 저를 말렸다"고 말했다.

배역이 정해진 뒤부터, 촬영 당일까지 김금순의 머릿속은 온통 제니 엄마로 가득 찼다. 캐릭터의 당위성을 내면 깊이에서 끌어올리기 위해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았다. "제니 엄마의 삶을 최대한 진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손짓 하나, 눈빛 하나도 허투루 하고 싶지 않았죠. 그 감정선 하나하나를 온전히 담기 위해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김금순은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쌓고, 독립영화계에서 깊은 존재감을 보여온 배우다.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나 경남 진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의 권유로 연극부에 들어갔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진주의 극단 '현장', 이후에는 '연희단 거리패'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결혼 후에는 무대를 떠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0년간 생활했다.

"어떤 분들은 그 시간이 힘들지 않았냐, 무대가 그립지 않았냐고 묻지만, 저는 정말 행복했어요. 매일 주어지는 일상에 감사하며 살았죠. 그러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일을 찾는데, 영화가 페이가 좋다고 하더라고요(웃음). '필름메이커스' 사이트에서 단편영화 배우 공고를 보고, 집에서 찍은 사진과 프로필을 제출했어요. 그렇게 매체 연기를 시작하게 됐죠."


카메라 앞에 처음 섰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로웠다고 했다. "연극 무대에서는 관객에게 등을 보이면 안 되지만, 매체는 관객이 사방에 있는 기분이에요. 카메라가 너무 신기해서 자꾸 쳐다봤어요. 찰나에 지나가는 감정도 포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그는 영화 '정순'(2024)으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 성범죄로 삶이 붕괴된 중년 여성이 다시 자신의 삶을 되찾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로마·산세바스티안·런던 영화제 등에서 8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 '엄마친구 아들'(2024), 영화 '사바하'(2019), '브로커', '잠'(2023) 등에서 현실감 넘치는 인물들을 연기하며 자신만의 색을 쌓아왔다. 그의 가장 든든한 응원군은 다름 아닌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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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감정을 비우고, 그저 일상을 잘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들 밥해주고, 가끔은 다투기도 하면서요. 그렇게 살아가다 좋은 작품이 제게 오면, 감사한 마음으로 그 인물이 되기 위해 다시 온전히 저를 던질 겁니다. 그렇게 배역을 통해 관객과 만나며, 행복하게 걸어가고 싶어요."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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