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출시 이후 마니아층 형성
잘파세대 중심 브랜드 확장
남양유업이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의 누적 판매량이 5억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초코에몽은 2011년 4월 출시됐다. 당시 단맛 중심의 초코우유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초코에몽은 코코아 본연의 깊은 풍미에 집중했다. 회사는 스페인산 코코아 분말과 국산 원유를 섞어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을 구현했다.
제품명과 패키지 전략도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은 브랜드에 대한 친숙도를 높였다. 또 '초코'와 '에몽'을 결합한 직관적인 네이밍은 쉬운 인지와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내며 브랜드 확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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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현 남양유업 브랜드 매니저는 "초코에몽은 단순한 초코우유를 넘어 감성,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더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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