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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표 발레단 ABT 13년만에 내한…'24일 개관' GS아트센터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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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총 5회 공연 예정
ABT 수석 무용수 16인 출연
서희·안주원 등 韓무용수도

오는 24일 GS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해 미국을 대표하는 발레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13년 만에 내한한다.


GS그룹은 그룹 출범 20주년이 되는 올해 GS아트센터를 개관해 문화예술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GS아트센터 운영을 책임질 GS문화재단을 설립했다. GS아트센터는 옛 LG아트센터가 있던 GS타워 5층에 자리잡는다. LG아트센터는 2021년 3월 현재의 서울 강서구 마곡으로 이전했다. GS그룹은 그동안 320억원을 투자해 LG아트센터를 리모델링했으며 GS아트센터라는 이름으로 오는 24일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 공연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 ABT의 무대가 마련된다. ABT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내한해 세계 초연한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1947년에 세계 초연한 '주제와 변주(Theme and Variations)', 1986년 초연한 '인 디 어퍼 룸(In the Upper Room), 그리고 지난해 초연한 '머큐리얼 손(Mercurial Son)'과 '라 부티크(La Boutique)' 등이다. ABT는 24일부터 27일까지 5회(26일 2회) 공연한다. 이 중 내부 행사로 진행하는 24일 공연을 제외한 25~27일 공연이 일반에 판매된다.


25일에는 '주제와 변주', '인 더 어퍼 룸', '머큐리얼 손' 세 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26일 오후 2시에는 '라 부티크'와 '인 더 어퍼 룸', 오후 7시30분에는 '머큐리얼 손'과 '주제와 변주', 27일 마지막 공연에는 '라 부티크'와 '인 더 어퍼 룸'이 무대에 오른다. 2개 작품만 선보이는 26~27일 공연에는 ABT 수석 무용수들이 출연해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실비아' 등 유명 작품의 2인무를 선보이는 '2인무 시리즈'가 더해진다.

美대표 발레단 ABT 13년만에 내한…'24일 개관' GS아트센터서 무대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라 부티크(La Boutique)' 공연 장면 [사진 제공= GS문화재단, (c) Emma Zor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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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변주'는 20세기 발레의 혁신가이자 미국 발레의 황금기를 이끈 조지 발란친이 안무한 작품이다. 차이콥스키의 선율과 함께 러시아 황실발레로 표상되는 발레의 황금기를 보여준다.


'인 디 어퍼 룸'은 미국 무용계의 여왕 트와일라 타프와 작곡가 필립 글래스가 협업한 작품이다. 지극히 미국적인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구현하며, 차별화된 ABT만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머큐리얼 손'은 컨템포러리 무용계에서 주목하는 안무가 카일 에이브러햄의 작품이다. 카일 에이브러햄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예술적 공감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자 음악 리듬을 배경으로 고전 발레의 정확성과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하는 자유로운 움직임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ABT 무용수들의 뛰어난 표현력과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


'라 부티크'는 ABT 무용수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 여성 안무가, 제마 본드의 작품이다. 영국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톤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고전발레와 컨템포러리 감각이 세련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ABT는 올해 창단 85주년을 맞은 미국 국립발레단으로 러시아 마린스키·볼쇼이 발레단, 영국 로열 발레,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정상 발레단이다. 이번 GS아트센터 개관 공연에서는 ABT 수석 무용수 16명을 포함해 모두 104명(무용수 70명 포함)이 내한한다. ABT의 스타 무용수 이저벨라 보일스톤(Isabella Boylston), 커샌드라 트레너리(Cassandra Trenary), 데본 토셔(Devon Teuscher)를 비롯해 서희, 안주원(이상 수석), 한성우, 박선미(이상 솔리스트), 서윤정 등 ABT 소속 한국 무용수 다섯 명도 만날 수 있다.

美대표 발레단 ABT 13년만에 내한…'24일 개관' GS아트센터서 무대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머큐리얼 손(Mercurial Son)' 공연 장면 [사진 제공= GS문화재단, (c) Quinn Wharton]

ABT는 클래식부터 컨템포러리 발레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유명하다. 조지 발란친, 앤터니 튜더, 제롬 로빈스, 트와일라 타프, 알렉세이 라트만스키, 크리스토퍼 휠든, 웨인 맥그리거 등 동시대 안무가들이 활약하며 20세기와 21세기 무용계의 흐름을 이끌었다.


ABT는 또한 창단 때부터 다양한 인종과 젠더, 배경을 지닌 무용수와 창작가, 스태프들을 기용하는 '다양성 실천'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의 목소리와 시선을 앞장서서 반영해 ABT만의 독창적인 미학을 만들었다. 메이저 발레단으로는 드물게 흑인 여성 수석 무용수 미스티 코플랜드(Misty Copeland)를 임명했고, 지난해에는 여성 안무가 헬렌 피켓(Helen Pickett)의 전막 발레 '죄와 벌' 초연으로 발레계의 주목을 받았다.


ABT를 30년간 이끈 케빈 매킨지(Kevin McKenzie)의 뒤를 이어 2022년 수전 재피(Susan Jaffe)가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취임해 발레단을 이끌고 있다. ABT 역사상 첫 여성 예술감독인 수전 재피는 2000년부터 22년 동안 ABT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했다.


GS아트센터 오는 6월29일까지 두 달여간 개관을 기념하는 개막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ABT의 개관 기념 공연에 이어 오는 30일부터는 GS아트센터의 대표 기획공연 '예술가들' 시리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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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 시리즈는 '경계 없는 예술-경계 없는 관객'을 모토로 출범하는 GS아트센터의 대표 기획공연이다. 장르의 경계가 없는 작품으로 예술 경험을 확장해 온 2~3인의 전방위 창작가들을 선정해 그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집중 조명한다. 올해 첫 예술가들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남아프리카의 시각예술가·공연연출가 윌리엄 켄트리지(William Kentridge)와 스페인의 현대무용 안무·연출가 마르코스 모라우(Marcos Morau)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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