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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폭락 속 中국부펀드 '구원투수' 자처…ETF 매집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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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가치, 역사적 저점"
ETF 보유량 확대 방침
중국인민은행도 지원 의사 밝혀

亞증시 폭락 속 中국부펀드 '구원투수' 자처…ETF 매집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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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아시아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중국 국부펀드들이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을 늘린다는 발표를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중국 국유 투자사 중앙후이진은 8일 오전 중국 증시 개장 전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중앙후이진은 줄곧 자본시장 안정의 중요한 전략적 역량이자 자본시장의 국가대표팀으로, '균형 기금'의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최대 국부펀드 중국투자회사 소속인 중앙후이진은 4대 국유은행을 비롯해 중국 내 20여개 주요 금융사를 지배한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가 7%, 선전종합지수가 9% 넘게 하락하는 등 중국 증시가 흔들리자 오후에 ETF 보유량을 계속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자본시장 투자·융자 종합 개혁이 심도 있게 추진되면서 A주(상하이·선전 상장 주식) 기업의 품질이 점차 제고되고 있고, 신품질 생산력과 과학·기술 혁신을 대표하는 상장 기업의 비율이 늘고 있다"며 "A주의 전반적인 가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후이진은 전날 상하이종합지수가 7%, 선전종합지수가 9% 넘게 하락하는 등 중국 증시가 흔들리자 오후에 ETF 보유량을 계속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공지에서 중앙후이진의 주식시장 개입에 대해 "굳게 지지한다"며 "필요시 중앙후이진에 충분한 재대출 지원을 제공하고 자본시장의 평온한 운영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앙후이진 외에도 중국청퉁그룹은 ETF와 국유기업 주식 보유량을 확대한다고 밝혔고, 중국궈신 역시 800억위안(약 16조원)을 들여 국유기업과 과학·기술 혁신주, ETF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은 산하 상장사 주식을 20억위안(약 4조원)어치 넘게 사들였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월 총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추가로 34%의 상호관세까지 부과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7.34% 떨어졌고, 선전종합지수는 9.66%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인 13.22% 폭락을 기록했다.


대만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으로부터 32%의 상호관세 통보를 받은 대만은 주력 수출 산업 타격 전망 속에 전날 자취안지수가 9.7% 하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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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5000억대만달러(약 22조원) 규모 국가금융안정기금으로 시장에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한국의 총리 격)은 지난 5일 중앙은행장과 재무부장(재무장관)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의를 소집해 미국발 관세 충격 관련 조치를 보고받으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대만 매체들은 이르면 9일 안정기금 운용을 위한 임시 회의가 소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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