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요일제’ 이달부터 확대 운영
투명페트병·폐비닐·소형폐가전 등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관내 단독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투명페트병, 폐비닐 등에 대한 ‘분리배출 요일제’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별도 분리수거함이 없는 지역의 혼합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말에 도입됐으며,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주 1회로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에 목요일 분리배출 품목을 일요일에도 배출할 수 있도록 확대해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이에 따라 다세대·다가구주택, 소규모 음식점 등에서는 투명(무색)페트병, 폐비닐, 소형폐가전, 건전지류를 매주 목요일뿐 아니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문 앞에 배출할 수 있다.
구는 제도 정착을 위해 이달 중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분리배출 인증샷과 함께 실천 다짐 문구를 제출하는 구민 200명에게 1인당 종량제봉투(10ℓ) 10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네프론, 재활용정거장 등 24시간 분리수거 편의시설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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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구청장은 “재활용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구민 편의도 증진하기 위해 분리배출 요일제를 확대 시행한다”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용적인 행정 서비스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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