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일 지니언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시대에 사이버 보안 시장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모건스탠리 자회사의 5% 지분 취득은 이유 있는 매수라고 설명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니언스 주요 제품은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NAC, 사용자의 행위 및 PC 내부를 모니터링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EDR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조달청 기준 동사 NAC와 EDR의 시장점유율은 각 75%, 49%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Morgan Stanley&Co. International PLC가 동사 지분 5.04%를 취득 공시했고, 2대주주 Miri Capital Mangament LLC. 지분 15.12% 포함시 총 외국계 지분율은 24%에 달한다”며 “일반적으로 국내 스몰캡 기업에 외국인 투자자 지분이 24%에 달하는 점은 흔치 않은 일이고 이는 동사에 성장성에 주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만 신변종 악성코드가 30만개 이상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백신은 새로운 악성코드가 나온 뒤에 만들 수 있어 한계가 명확하지만 EDR은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에 대응할 수 있어 현재 글로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지니언스는 글로벌 민간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 27개국 143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UAE에서 열린 중동 최대 ICT 박람회 GITEX 2024에 참가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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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창사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발행주식수 3.9%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했다”며 “이 기조는 실적 성장 기조에 따라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금성자산 약 357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무차입 경영에 따라 재무안정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8.8배로 역사적 PER 하단이 8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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