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카오, 대만이 주요 관광 시장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관광객도 증가세
중국이 비자규제를 풀면서 지난해 중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이 60%이상 증가했다.
중광망, 광명망, 인민일보 등 중국 다수매체는 28일 중국관광연구원이 내놓은 '중국 관광발전 보고서'를 인용해 작년 총 1억3190만 명이 중국을 여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광명망은 "무비자 정책이 해외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외에도 결제 시스템, 숙박 등 중국이 펼친 홍보가 통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콩, 마카오, 대만이 주요 관광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전년대비 54% 성장해 약 1억 496만 명의 여행객을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이 중 지난해 베이징은 321만명, 상하이는 497만명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베이징과 상하이는 중국의 광대한 문화유산, 현대적인 도시 경관 등을 자랑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가까운 나라뿐 아니라 헝가리, 불가리아. 폴란드, 멕시코 등에서도 중국을 찾는다. 보고서는 "작년말부터 무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중국 관광 시장은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또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하는 동안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국의 언어로 된 전자 지도, 인기 명소 예약, 해외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지리, 역사 및 문화적 배경, 기후 조건, 교통수단, 관광 자원, 숙박이나 맛집 추천 등 여행 정보를 더해 중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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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해 1분기 외국인들의 중국행 항공편과 숙박시설에 대한 검색이 작년 동기보다 늘었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여행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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