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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용산 연장 ‘신한남역’ 서울시, 용산구 전방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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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용산 연장 ‘신한남역’ 서울시, 용산구 전방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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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용산구가 신분당선 ‘신한남역’ 개설을 위해 전방위적 추진을 가함에 따라 한남뉴타운을 비롯한 일대 주택시장이 또 하나의 호재를 맞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분당선은 1단계 연장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역까지 연결된 가운데, 현재 신사역에서 용산역을 잇는 2단계 연장을 추진 중이다. 2단계 연장 계획은 신사역 다음으로 동빙고, 국립박물관을 거쳐 용산으로 가는 노선이다.


이번에 신설 기대감이 높은 ‘신한남역’은 바로 2단계 연장 노선 중 신사역과 동빙고역 사이, 한남뉴타운 3구역·4구역 일원에 역을 신설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단, 역 추진을 가장 원하는 이들은 바로 ‘한남뉴타운’ 조합원들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남 2·3·4구역 주민 총 2075명은 최근 '신분당선 가칭 신한남역 유치' 관련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와 용산구에 전달했다. 조속한 시일 내 한남3구역과 4구역 사이 역 신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달라는 내용이다.


서울시와 용산구도 역 신설에 적극적이다. 그간 용산구와 서울시는 2단계 구간에 노선 변경과 보광역(가칭) 신설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특히, 용산구는 오는 4월 신분당선 2단계 연장에 대한 용역에 나설 예정으로, 결과가 나오면 이를 국토부에 제출해 추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한남뉴타운 개발 완료 시 유동인구를 고려할 때, 국토부에서도 해당 역 신설에 반대할 만한 사유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우수한 도로 교통망에 강남으로 바로 연결되는 대중교통까지 갖춰질 경우 신흥 주거지로서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신분당선 ‘신한남역’ 개통 확정 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곳으로는 한남3구역이 바로 맞붙은 자리에서 공급하는 ‘디애스턴 한남’이다.


‘디애스턴 한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총 168세대로 구성된다. 신한남역 예정 지역에서 바로 가까이 위치한 자리에서 공급되는 만큼 최대 수혜처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은 분양 전환형 프리미엄 민간임대아파트로 방식으로 공급되어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신개념 주거상품으로 떠오르는 만큼 더욱 높은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게다가, 서울시가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하며 용산구 전체 아파트까지 포함됨에 따라, 재개발 아파트를 제외하면 당분간 모든 아파트의 갭투자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민간임대아파트라는 점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대체제라는 평가다.


최대 10년간 임대로 거주 가능하며 10년 후에는 분양 전환권이 보장되는 만큼 지역 가치를 선점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민간임대아파트라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별도의 청약 자격도 제한이 없어 진입 장벽도 낮다.


투자가치는 선점하는 대신, 세금 부담은 크게 낮춘다. 임대 주택은 취·등록세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도 발생하지 않는다. 무주택자는 청약 자격 유지 및 재당첨 제한의 걱정이 없고, 높은 보증금에 대해서도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로 안정성도 보장된다.


입지도 우수하다. 단지는 용산구 한남동 내에서도 알짜 입지로, 한강 조망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경의중앙선 한남역 도보 약 2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이며,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한남대교 초입에 위치해, 남산1호터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핵심 도로망의 접근성도 매우 좋다.


리움미술관, 고메이494, 순천향대학병원 등 높은 생활의 질과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보장할 인프라가 밀집해 있으며, 한남초와 용산국제학교 등 명문학교가 가깝고, 강남 학원가 이동도 편리하다. 한강공원과 남산, 용산공원, 매봉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성도 우수하다.


최상의 주거 만족도를 완성시켜 줄 최고급 설계와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개별 세대 내부 설계는 면적과 타입에 따른 다양한 특화 설계로 조성되며, 특히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명성의 주방 디자인업체 콜러(KOHLER)와 유럽 왕실이 선택한 270년 전통의 명품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Villeroy&Boch)가 주방 디자인 및 인테리어 마감에 함께해 디테일이 살아 있는 주거공간 조성에 힘을 싣는다.


여기에 세대당 2.17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 골프장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다양한 어메니티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5성급 호텔이 부럽지 않을 조식 서비스, 발렛 서비스, 세탁 서비스, 세대창고 등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도 계획되어 있어 품격 있는 생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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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에스턴 한남’ 주택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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