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합참의장 회동은 6년 만
한국-필리핀 합참의장이 24일 회동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 및 양국 간 군사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김명수 합참의장이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 합참의장을 접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 합참의장과 필리핀 합참의장이 만난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양국은 2013년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상호 고위급교류와 군사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 의장과 브라우너 의장은 국방부 연병장에서 환영 의장 행사를 실시한 후, 역내 안보를 위한 한-필 양국의 공동 인식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전우이자,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 공유국”임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양국 간 군사협력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브라우너 의장의 이번 합참 방문은 3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필리핀 해군의 1·2번 초계함 인도 및 진수식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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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합참의장은 지난해 10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격상 추동력을 유지한 가운데 군사 및 방산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 국방역량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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