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공공기관 발돋움
“지속가능한 상생의 첫걸음”
국립광주과학관이 호남권 지역 과학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과학관이 단순히 과학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기후 위기와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4일 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최근 ‘호남권과학관 ESG 지역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호남권 과학관들과 함께 환경(E), 사회(S), 투명한 지배구조(G)를 중심으로 한 상생의 길을 선언했다. ESG는 기업뿐 아니라 과학관에도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지역 과학관들이 ESG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앞으로 ▲친환경 문화 조성 및 확산 ▲사회적 가치 실현 ▲투명한 운영을 실천과제로 삼았다. 각 과학관 운영 전반에 이를 녹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정구 관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이 중심이 되어,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지역 과학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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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관은 이번 협의체 출범과 함께 ESG 경영혁신 선포식과 실천 다짐 대회도 개최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앞으로 ‘책임 있는 과학관’을 향해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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