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지역 10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지급
기장군은 최근 정종복 군수가 지역 내 100세 이상 어르신께 올해 첫 장수축하물품을 전달했다고 21일 전했다.
장수축하물품 지급 사업은 기장군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두고 생활하고 있는 100세(올해 기준 1925년생) 어르신께 50만원 상당 7종 품목(청소기·제습기·공기청정기·이불세트·카본온열매트·전기밥솥·발마사지기)중 신청한 1개 물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역과 가정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부터 기장군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이미 100세를 초과(1924년 이전 출생)한 어르신께도 지급된다.
정종복 군수는 지난 17일 정관읍에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장수축하물품과 장수축하카드를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0년의 세월 동안 헌신하며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령화와 핵가족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현대사회에서 가족 간 연대감 조성과 지역 내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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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장군의 100세 이상 어르신은 54명으로 최고령 어르신은 1914년 6월생이며, 이 중 29명의 어르신이 올해 100세를 맞이한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19.6%를 차지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노인복지사업을 중심으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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