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부산시 미디어멤버스 발대식
16개국 출신 외국인 20명도 "글로벌 활약"
부산시 홍보에 직접 뛰어들 시민기자단 규모가 역대 최대로 커졌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 주도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과 공감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2025 부산시 미디어멤버스를 새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13일 알렸다.
‘미디어멤버스’는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부산의 변화와 성과를 시민 공감형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시민기자단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된 올해 미디어멤버스는 120명으로 부산 맛집, 육아, 문화, 관광 등을 꾸준히 홍보해 온 부산지역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부터 16개국 출신의 외국인, 숏폼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등 다채롭다.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리비아, 키르기스스탄, 멕시코,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20명이 포함돼 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본 부산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숏폼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기 위해 숏폼 전문 멤버스를 대폭 늘려 짧고 강렬한 영상 콘텐츠로 부산의 주요 정책과 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미디어멤버스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14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시 주제곡 홍보, 축사 및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2부에선 미디어멤버스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부산시정 골든벨’이 열리며 연간 활동 안내 및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미디어멤버스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산의 미래 비전, 주요 사업, 행사, 관광 및 문화 콘텐츠 등을 직접 취재하고 제작해 홍보전에 돌입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기자단 SNS 계정뿐만 아니라 시 공식 계정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블로그와 사진, 숏폼 콘텐츠 등을 활용해 부산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는 활동 종료 후 우수 활동자에게 시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시민이 직접 부산의 변화를 알리는 홍보 주체가 된다”며, “미디어멤버스의 생생한 콘텐츠가 부산시민에 공감받고 나아가 전 세계로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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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시민이 만드는 콘텐츠가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홍보 전략을 강화해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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