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 맞춰 서비스 전면 개편
교과서 연계된 디지털 도구 등 신규 서비스 체험 가능
미래엔이 신학기를 맞아 교수 활동 지원 플랫폼 '엠티처'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규 서비스 홍보관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엔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엠티처의 전반적인 기능을 개선했다. 특히 '수업의 재발견'을 콘셉트로 문을 연 신규 서비스 홍보관은 맞춤형 수업 서비스 '스마트 수업', 교사용 저작 도구 'Make X' 등 강화된 엠티처 서비스를 선생님들이 직접 체험하고 후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선생님만의 맞춤형 수업 서비스인 '스마트 수업'에서는 교과서 내용을 재구성한 PPT 화면을 통해 수업 준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목차 편집 기능을 추가해 학급 수준에 따라 수업 순서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수업 주제에 맞는 멀티미디어 자료와 평가 자료가 자동으로 추천돼 보다 체계적인 수업 운영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제공된 스마트PPT 자료를 수정하거나 직접 제작해 PC에서 바로 스마트 PPT로 변환해 활용 가능하며, 판서·타이머·그리기 등의 수업 도구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수업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교사용 저작 도구 'Make X'도 홍보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뿐만 아니라 선 잇기, OX 퀴즈, 드래그 앤 드롭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수업 자료는 AI클래스와 연계해 자동으로 채점하고 평가하는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AI클래스는 초·중·고 전 과목의 AI 학습지를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는 무료 AI 코스웨어다. 수업 목적에 따라 필요한 문제만 선별해 디지털 문제지를 제작할 수 있으며, 학생 맞춤형 문제지 제공도 가능하다.
미래엔은 이번 개편을 통해 VR 기반의 '디지털 지도 수업'과 '주제별 매트릭스 수업'의 기능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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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미래엔 디지털사업실장은 "이번 엠티처 개편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수업 준비부터 평가까지 교수 활동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현장 선생님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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