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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칼럼]AI가 일자리를 빼앗는 것에 대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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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금융권 등에서 '화이트칼라 불황' 진행 중
AI 도구 익혀 대체 가능성 자가진단 필요
지금이 부업 시도할 적기…'백업 플랜' 세워야

[블룸버그 칼럼]AI가 일자리를 빼앗는 것에 대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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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내 일자리를 빼앗을까"라는 질문이 수백만 사무직 노동자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심지어 이를 가리키는 용어도 있다. 시대에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는 '포보(FOBO·Fear of Becoming Obsolete)'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불안이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공포를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다. 행정 사무직, 금융 분석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법조인, 창작 분야 종사자 등 '지식 노동자'는 AI로 인한 인력 시장의 거대한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AI 도구를 익혀 생산성을 높이고 AI와의 경쟁에서 패배할 경우에 대비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AI 챗봇을 장난감 내지는 오류투성이 앵무새와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AI 모델은 복잡한 논리 전개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다. 때로는 인간의 답변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결과를 내놓기도 한다. 성능이 좋아지는 동시에 비용은 줄어들고 있다.


그간 공장 자동화 등으로 인해 주로 육체노동자들이 일자리에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무실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직군이 AI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지식 노동의 가치가 후퇴하고 전문 지식을 쌓는 것이 무의미해졌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사람들은 그동안 공들인 학위나 외국어 실력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묻고 있다. 이 같은 심리적 혼란은 물론 더 심각한 충격은 재정적 측면에서 올 수 있다. 지식 노동자는 보통 비슷한 직군의 배우자와 결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과거에는 이러한 행태가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켰지만, 이제는 그들이 동시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싱크탱크 공공정책연구소(IPPR)에 따르면 현재 영국 노동 시장에서 지식 노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50%이며 그중 70%의 업무가 생성형 AI에 의해 대체되거나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연간 25만달러(약 3억6000만원) 이상을 버는 상위 소득층이 미국 소비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만약 수백만 명의 고소득 노동자가 AI로 대체된다면 어떻게 될까.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수년 차 경력을 가진 인간 엔지니어의 작업을 대신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올해 안에 AI가 중급 엔지니어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AI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지식 노동의 종류는 인간과 달리 거의 무한대다. 따라서 올트먼 CEO가 동의했듯이 AI에 의한 대규모 일자리 손실은 불가피하다. 이미 '화이트칼라 불황(white-collar recession)'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번역 일자리는 급격히 줄어들고 명문 경영전문대학원 졸업생들이 직장을 못 찾고 있다. 아울러 컨설팅 업계의 초봉이 정체되고 IT 분야의 해고가 증가하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세일즈포스는 AI의 생산성 향상 덕분에 올해 신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도 향후 모든 사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글이 생성하는 신규 코드 중 4분의 1 이상은 AI가 만들어내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AI가 기업공개(IPO) 설명서의 초안을 몇 분 만에 작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여섯 명이 팀을 이뤄 2주 동안 작업해야 했던 업무다.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은행은 AI가 일부 직원의 역할을 대체하면서 향후 3년간 계약직 및 임시직 40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지난달 발표했다.


AI가 단순히 반복 업무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는 것이라면 걱정할 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최신 AI 모델은 박사 학위 수준의 논리를 전개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백업 플랜'을 세워야 한다. 백업 플랜의 첫 번째 단계는 AI 도구를 익히고 능숙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더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업무가 AI에 의해 대체될지 여부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AI를 잘 다룰 수 있으면 해고 1순위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커진다. 동시에 취업 정보 및 네트워킹 사이트인 링크드인 등을 통해 언제든지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아직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았거나 자녀의 진로를 모색하는 부모들도 고민해야 한다. AI 챗봇이 투자은행, 컨설팅 회사 등에서 초급 업무를 수행한다면 인턴십이나 신입 채용 기회는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곧 자연어처리(NLP)를 통해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코딩을 배울 필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미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업무를 활용해 AI의 영향을 덜 받는 곳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바로 지금이 부업을 해볼 만한 적기다. 나는 저널리즘 외에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이 아직 상상하긴 어렵지만, 조경사 또는 이발사가 되거나 고양이 카페를 운영한다면 제법 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은 농담이지만 반은 진지한 이야기다.


또 AI는 노동자보다 자본가에게 훨씬 더 유리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AI 산업 노출도가 큰 금융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현명한 전략일 것이다. 일부 인덱스 펀드를 통해 AI 기술 발전이 낳을 이익과 동행할 수 있다. 다만 일부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이미 과대평가 상황이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AI가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백업 플랜을 마련하면 FOBO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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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블룸버그의 칼럼 How To Hedge Against AI Stealing Your Job을 아시아경제가 번역한 것입니다.


※이 칼럼은 아시아경제와 블룸버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게재되었음을 알립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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