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R 2언더파
클라크 선두, 매킬로이 6위, 셰플러 11위
임성재와 안병훈 공동 45위, 김주형 58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API)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 2000만 달러에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주는 시그니처 이벤트 가운데 하나다.
김시우는 최근 3차례 대회에서 12위-공동 21위-공동 24위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바람도 심하고 러프도 길어서 경기하기가 어려웠지만 인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이 많이 움직인다. 바람을 계산하기가 조금 어렵다"면서도 "지금 살고 있는 댈러스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연습 환경이 비슷했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7위 윈덤 클라크(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코리 코너스(캐나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는 공동 2위(3언더파 69타)에 포진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공동 6위,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1위(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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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등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공동 11위 그룹에 합류했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공동 15위(이븐파 72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다소 부진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공동 45위(4오버파 76타)에 그쳤다. 김주형은 공동 58위(6오버파 78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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