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힐링 명소' 기대
경북 구미시가 봄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맨발산책길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찾는 지역 내 9개 맨발길을 대상으로 일제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황토 및 마사토 유실분을 보충하고, 황토길에는 관수 및 미니 관리기를 활용한 로터리(경운) 작업을 실시하는 등 이용객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봄철 늘어나는 체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2023년부터 시민들의 높은 건강·힐링 관심도를 반영해 권역별 맨발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지산샛강생태공원, 형곡공원, 남통 시설녹지, 봉곡 테마공원, 사곡 물꽃공원, 해마루공원, 옥계 도담공원, 산동 우항공원, 고아 들성공원 등 9개소에서 맨발길을 운영 중이며, 올해 인동 마제지생태공원 등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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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심 속 맨발산책길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봄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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