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노트북·TV…경계없는 화질 경험 선사
삼성디스플레이가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색상을 구현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선보인다.
색상 통합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화면 크기의 제품들이 팬톤 색상인 '비바 마젠타'를 정확히 표현하는 시연을 진행한다. 기존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과의 비교를 통해 OLED의 탁월한 색상 표현력과 화면 품질을 강조한다.
편광판을 픽셀에 내장해 밝기는 높이고 소비전력과 두께를 줄인 프리미엄 기술인 내재형 필름(OCF)도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고온의 강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사막과 같은 환경에서 특히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면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베젤 없는 기술도 소개한다. 베젤이 거의 없는 6.8형 OLED 패널 10장을 연결해 만든 대형 OLED 타일을 통해 경계 없는 화면을 시연한다. 이 기술로 스마트폰 화면 크기를 늘리지 않고도 더 넓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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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색 재현력과 밝기를 높인 양자점(QD) 기술을 결합한 QD-OLED 모니터, OLED 노트북과 7.2형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게임용 제품인 플렉스 게이밍을 선보이며 고성능 게임 시장 공략 의지도 밝혔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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