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전문 기업 엣지파운드리는 한화인텔리전스의 합병과 관련한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가 2만3756주에 그쳐 합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엣지파운드리는 지난 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번 합병을 결정하고 26일까지 합병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를 접수받았다.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 분량 중 7713주는 가격조정주식으로 실제 행사 주식수는 1만6043주다. 주당 매수가는 3396원으로 총 8000만원 수준이다. 매수대금 지급은 다음달 21일에 이뤄진다.
합병 당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80억원을 초과할 경우 계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합병이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 절차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엣지파운드리는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총 28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는 합병 이후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하며 주주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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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현 대표는 "합병 완료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 혁신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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