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산간 농업인 지원 강화
영농 부담 줄이고 접근성 높여
경북 의성군이 지난 26일 안평면 창길리에서 단체장 및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중부 산간 지역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영농 편의를 돕기 위해 조성됐다.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11,675㎡ 부지 위에 건축 연면적 1,354㎡ 규모(농기계보관창고 998㎡, 사무실 및 교육장 324㎡, 세척장 32㎡)로 건립됐으며, 콩콤바인 등 25종 100대의 농기계를 갖췄다.
이번 개소로 의성군은 경북 최대 규모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게 됐다. 권역별 모든 지역 농업인의 접근성이 향상돼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대사업소 운영 내실을 다지고, 지역 여건에 맞는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농가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의성군은 안평을 포함해 본소, 점곡, 금성, 안계, 다인 등 6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농기계 안전교육 ▲콩선별장 무료 운영 ▲전복 사고 감지장치 ▲대형 농기계 운반 서비스 ▲태양광 충전식 농업기계용 배터리 커버 보급 ▲임대 농기계 고장 시 현장 출동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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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는 임대사업 홈페이지 또는 본소 및 해당 지역 임대사업소를 통한 전화·방문 예약이 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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