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6일 비올에 대해 신규 지역 확대가 기대된다며 올해는 증명의 해라고 분석했다.
비올은 지난해 매출액 582억원(전년 대비 +36.9%), 영업이익 361억원(전년 대비 +61.7%)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연간 101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수입을 인식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술이전수입은 1분기 14억원, 2분기 37억원, 4분기 50억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에는 제이시스메디칼, 사이노슈어로부터 기술이전수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김성호 연구원은 “End-User의 피부 미용 시술은 트렌드에 영향을 받는 경향을 보인다”며 “실펌X가 북미 시장에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외형 확장을 진행해온 만큼 향후 북미 시장 내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과 달리 아시아 국가로의 지속적인 확장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과거 실펌X의 아시아 매출 비중은 10% 미만으로 추정되지만, 아시아 국가 내 마이크로니들 시장이 개화하면서 지난해 연간 아시아 매출 비중이 20%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모품 매출 비중도 기술이전수입을 제외한 매출의 41.2%(기술이전수입 포함 시 34.0%)로 전년 32.7% 대비 확대됐다. 이는 아시아 지역 내 소모품팁 회전율 상승에 따른 효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023년 52.5%에서 지난해 54.1%로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2025년은 북미 시장에서의 물량 회복과 신규 국가 진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제품 RF 장비인 셀리뉴는 FDA 인증을 완료하고 유통사 선정을 진행 중이며 듀오타이트를 포함한 신규 장비의 신규 국가 진출 모멘텀이 유효하는 분석이다.
또한 실펌X는 중국 대리점을 통한 지속적인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장 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 국가로의 장비 확대 및 소모품팁 회전율 상승 가능성이 높으며, 수출 물량 회복에 따라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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